많은 현대인들이 느끼는 우울은 개인의 성향, 성장 배경, 생물학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으로 다양하고 복합적입니다.
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과열 경쟁으로 일상생활에서의 압박, 과도한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또한 과거 아날로그적 방식에서 디지털 시대로 변화로 개인의 사회적 연결 부족과 고립을 가속화 시켰습니다.
불확실한 미래와 경제적 불안 또한 개인의 우울을 야기 시킬 수 있습니다. 경제적 불안정성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개인들로 하여금 직업 안정성, 경제적 어려움 등을 초래 시킬 수 있습니다.
더불어 신체건강 또한 정신건강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만성 질환이나 신체적 불편감이 우울 발생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다양한 미디어의 노출과 편향되고, 왜곡된 정보로 인하여 개인의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개인의 현실과 기대의 차이에서의 괴리감을 느끼게 만들고 있습니다.
우울감과 주요우울장애는 구분되어집니다.
단순 우울감은 2주(14일)이내로 사라지며, 주요우울장애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며, 필요 시 정신과 약물 복용 및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우울장애는 파괴적 기분조절부전장애, 주요우울장애, 지속성 우울장애, 월경전불쾌감장애, 물질/치료약물로 유발된 우울장애, 다른 의학적 상태로 인한 우울장애, 달리 명시되는 우울장애, 명시되지 않은 우울장애 다시 구분됩니다. 이번에는 우울감과 주요우울장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우울감
우울감은 일시적이고 가벼운 슬픔 또는 우울한 기분을 의미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흔하게 겪을 수 있는 감정입니다. 또한 스트레스 노출, 일상생활에서의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일시적으로 느낄 수 있는 감정입니다. 우울감의 특징은 2주(14일)내로 해소됩니다.
· 정신건강 자가검진을 통해 우울감, 주요우울장애에 대한 구분이 가능하며, 필요 시 전문가(무료)의 도움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주요우울장애 개념
주요우울장애는 우울장애 범주내에서 가장 고전적인 질환이다. ICD-10에서는 우울장애에 우울증 삽화와 재발성 우울장애를 모두 포함한다. DSM-5-TR에서는 주요우울장애는 일회성 및 재발성 삽화들 모두를 포함한다. 우울 삽화는 기분, 인지기능, 신경생체증상이 정상상태와 분명한 차이를 보이는 상태이다.
■ 주요우울장애 유병률
우리나라 2021년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실태조사에 의하면(이 조사의 경우 주요우울장애와 기분부전장애를 합친 진단군을 우울장애라 정의하며, 양극성 장애의 우울증 에피소드는 제외되었다.)
우울장애 1년유병률은 남성 1.1%, 여성 2.4%, 전체 1.7%로 여서으이 경우 남성보다 2.2배 높았다. 만 18세 이상 만 64세 이하를 대상으로 1년 유병률을 비교하면 2016년 1.8%에서 2021년 1.6%로 2016년 비해 0.2%p 감소하였다.
■ 주요우울장애 원인 및 요인
우울장애는 유저전 등 생물학적 요인, 정신사회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한다고 생각된다. 또한 신체질환이나 약물에 의해 유발될 수도 있다.
· 원인
유전, 뇌영상연구, 신경화학, Catecholamines와 관련물질, Serotonin과 관련물질, 수용체 감수성 가설, 기타 신경전달물질, 신경펩티드, 신경내분비학,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축, 시간정신생물학, 신경면역학,
· 요인
- 생물학적 요인
- 정신사회적 요인
- 정신역동적 요인
■ 주요우울장애 양상
· 일반적 양상
· 심한 양상
· 동반 양상
· 자살
· 특수 양상
· 갱년기 우울증
· 가면 우울
· 특정형
■ 주요우울장애 치료
· 일반적 치료 및 관리
· 약물치료
· 정신치료
· 정신분석적 정신치료
· 인지치료
· 행동치료
· 대인관계치료
· 가족치료
· 집단치료
· 기타 생물학적 치료: 전기경련요법, 경두개 자기 자극술, 기타(수면조작, 광선치료, Vagus nerve stimulation, Deep brain stimulation)
· 생활습관 지도
■ 주요우울장애 경과 및 예후
주요우울장애는 양극성 장애에 비해 비교적 예후가 좋다. 우울증은 빠르게 또는 서서히 발생한다. 치료하지 않으면 주요우울자앵의 삽화기간은 6~13개월이나, 치료하면 3개월 정도로 짧아진다.
주요우울장애의 재발 빈도는 대개 20년에 5~6회이다. 첫 번째 주요우울장애 이후 25%에서 6개월 내에 두 번째 삽화가 나타난다. 첫 번째 우울증 발병 후 2~4회 재발하고 나서(6~10년 후) 5~10%호나자에서 조증이 나타난다.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우울증의 기간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다. 우울증은 잠깐 경조증 상태가 되어 끝나는 수가 있다.
주요우울장애는 발병시기가 어릴수록 예후가 더 좋지 않다. 그러나 가족의 지지가 있을때, 사춘기 시절 친구가 있었을때, 인격장애가 없을 때, 발병이 늦을 때, 증상이 경할 때, 정신병적 양상이 없을 때, 입원기간이 짧을 때는 예후가 좋다.
우울감과 주요우울장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주요우울장애는 다양한 모습의 우울감정과 의욕과 인지의 장애, 신체적 문제들을 야기하며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는 만성 질병이며, 유병률이 높고, 인류사회에 큰 부담을 주는 장애이며, 심하면 자살에 이르게하는 장애입니다. 다음번에는 지속적 우울장애에 대해 좀 더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 참고문헌
· 민성길(2023): 제7판 최신정신의학. p294~304.
·권준수 외(2015):DSM-5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 제5판. p169~177. > 기존 참고문헌 내용 모두 내용 삭제하였습니다.
※ 추가안내
· 2023년 제7판 최신정신의학(민성길, 김찬형)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 위 서적은 전문적이고 보다 상세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서적내용 중 극히 일부 내용만 발췌하였습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직접 서적을 구입하셔서 보시는 방법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