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둥번개가 치는 날, 여러분은 잠을 잘 주무시나요?오늘 새벽 1시 30분. 웅장한 천둥소리에 잠이 번쩍 깨버렸습니다.처음엔 꿈인가 싶었지만, 2분에 한 번씩 치는 번개와 천둥소리는 너무도 선명했고, 순간적으로 번쩍이는 빛은 너무나 강렬했습니다.결국 잠에서 완전히 깨어났습니다. 새벽의 혜화문, 비와 조명이 만들어낸 풍경잠도 깼겠다, 베란다로 나가봤습니다. 바로 눈에 들어온 건 혜화문이었어요. 깜깜한 새벽, 은은하게 퍼지는 조명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혜화문 위로 번개 예쁘게 쳐주면 좋겠다.'그 생각 하나로 휴대폰을 들었습니다. 쇼츠 영상용 번개 촬영 시도첫 번째 촬영은 10분간 진행했어요.하지만 아쉽게도 번개는 늘 프레임 밖.화면에는 그냥 번쩍이는 밝은 빛만 스쳐갔습니다.‘그래도 혹시 모르지’ 싶어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