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장난감이 많아지는 집, 그리고 장난감 없이도 교감하는 시간 언니네 집에 가면 바닥에 강아지 장난감이 늘 흩어져 있다.인형, 물어뜯는 장난감, 노즈워크용 당근, 간식 숨겨두는 장난감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처음엔 단순히 “강아지를 정말 많이 챙기나 보다”라고 생각했는데, 지켜볼수록 장난감이 많아진 이유는 다른 데 있었다. 하나로는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장난감은 ‘하루를 채우는 놀이’가 아니었다 언니네 강아지는 외출 전 루틴이 분명하다.당근 장난감 아래에 간식을 넣으면 가족들이 외출하는 것을 안다. 그리고 간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언니가 나가도 장난감을 오래 붙잡고 놀지는 않는다. 당근을 내려놓기만을 기다렸다가 얼른 간식을 먹고, 이후에는 주인이 없는 집에서 거의 하루 종일 잔다.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