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건조한 집에 필수 아이템_카이젤 올스텐 가열식 가습기 내돈내산 사용 후기

n년차 전문요원 2026. 1. 2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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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젤 올스텐 가열식 가습기 구입 동기

이사한 집이 생각보다 많이 추웠다.

난방을 해결하기 위해 라디에이터를 추가로 구입했는데, 라디에이터를 사용하다 보니 집 안이 너무 건조해졌다. 아침에 일어나면 눈이 뻑뻑할 정도였다.

 

미니 가습기가 하나 있긴 했지만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고, 위생과 안전을 고려해 가열식 가습기를 다시 검색하게 됐다. 그중 올스텐 구조라는 점이 마음에 들어 카이젤 가열식 가습기를 선택했다.

배송 및 교환

쿠O 배송은 빠르다. 저녁에 주문했고 다음 날 바로 도착했다.

 

다만 처음 받은 제품 상단 블랙 부분에 길고 예리한 스크래치가 있었다. 사용하면서 계속 신경 쓰일 것 같아 교환을 요청했다.

교환 접수와 처리 과정은 간편했고, 재배송도 빠르게 이루어졌다.

 

카이젤 올스텐 가열식 가습기 디자인

디자인은 솔직히 밥통 같다.

두리뭉실한 형태라 귀엽기도 하지만, 그만큼 튼튼해 보이기도 한다.

 

다만 생각보다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

무게도 제법 있고, 원형 구조라 가로·세로 폭이 약 25cm 정도 된다. 마땅한 받침대를 찾기 쉽지 않았다.

 

바닥에 두고 사용할까 고민했지만, 바닥 열과 가습기 열이 함께 올라가는 게 괜히 불안했다. 결국 쿠O에서 원형 받침대 30cm를 구입했다. 받침대 다리가 조립식이라 가습기 무게를 잘 버텨줄런지..

 

내솥 세척 (연마제 제거)

연마제 제거는 필수다. 생각보다 연마제가 정말 많이 나온다.

내솥 바닥 홈 부분을 손가락으로 닦아보면 검은 잔여물이 묻어난다. 순수 노가다가 필요하다.

 

내가 한 세척 순서는 다음과 같다.

기름 세척 3회 → 베이킹소다 1회 → 기름 세척 1회 → 중성세제로 헹군 뒤 식초와 끓는 물로 마무리

힘들지만 결과는 확실하다.

내솥에서 광이 난다. 뿌듯하다.

 

카이젤 올스텐 가열식 가습기 성능 (분무 기준)

분무량은 약·중·강 3단계가 있지만, 체감상 차이는 크지 않다.

 

약으로 은은하게 틀어도 무난하다.

소리에 예민한 편이라 수면 중에는 수면모드 사용을 권장한다.

 

수면모드에서는 소음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분무량도 줄어들어 밤새 사용하기 좋다.

수면모드에서는 물 부족 알림 소리가 나지 않는다.

 

리모컨은 가습기 가까이에서만 작동된다.

수면모드를 켜려면 가습기 쪽으로 손을 뻗어야 해서 이 부분은 다소 불편했다.

 

카이젤 올스텐 가열식 가습기 첫 사용 후기

처음 작동하면 냄새가 난다. 그래서 초기 사용 시 환기는 필수다.

물을 절반 정도 채워 테스트했는데 약 30분 후부터 증기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가열식 특성상 소음은 어느 정도 있다. 낮에는 괜찮지만 수면 중에는 조금 신경 쓰인다.

특히 물 부족 알림 소리는 꽤 크다. 자다가 울리면 깜짝 놀랄 수 있다. 수면모드 필수!!

 

카이젤 올스텐 가열식 가습기 사용하면서 느낀 점

약으로, 15시간 가동하니 물 부족 알림이 울렸다.

컴퓨터 작업 중이었는데 소리가 커서 꽤 놀랐다.

이중 잠금 구조라 처음에는 뚜껑 여는 것도 쉽지 않았다.

 

뚜껑을 열면 증기가 바로 올라오고, 뚜껑에 맺혀 있던 수증기가 하단의 실리콘 재질 물받이로 흘러내린다. 물의 양도 생각보다 많고, 이 물 역시 상당히 뜨거워 주의가 필요하다.

 

내솥은 더 뜨겁다.

반드시 식힌 후 만지는 것을 추천한다.

15시간 사용 후 내솥 안에 뿌연 이물질이 둥둥 떠다녔고, 바닥에는 누리끼리한 잔여물이 깔려 있었다. 수돗물 석회질로 보인다.

 

다이소 일회용 수세미와 주방세제로 닦았다.

다른 후기에서 “나중에 한꺼번에 닦으면 잘 안 닦인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바로 이해됐다.

 

내솥 세척은 하루 1회가 적당하다.

이틀 연속 닦지 않았더니 눌어붙은 것들을 제거하는 데 꽤 힘이 들었다.

 

가습 체감

가습기를 사용하면 아침에 눈이 덜 뻑뻑해질 줄 알았는데, 눈 건조함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래서 아이드롭 점안액은 계속 사용 중이다.

 

다만 아침에 일어나면 창문에 결로가 많이 생긴다.

가습 효과는 확실히 있는 듯하다.

 

이삿짐 정리와 청소를 하면서 먼지를 닦아내도 공기 중에 먼지가 계속 떠다니는 느낌이 있었는데, 가습기를 사용한 이후에는 공기가 조금 더 맑아진 느낌이 들었다. 공기청정기도 가습기 사용 후 빨간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

 

물은 하루 기준으로 잠들기 전 1회, 아침에 세척 후 1회 이렇게 하루 최대 2회 보충해서 약으로 사용했다.

 

전기세 체감

이사 후 외박이 잦아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전기장판·라디에이터·공기청정기·가습기·드라이기·세탁기·전기포트 등 여러 전자기기를 함께 사용했음에도 전기요금은 생각보다 크게 나오지 않았다.

체감상 가습기가 전력을 많이 잡아먹는 느낌은 없다.

 

기타 주의사항

전선 옆에 달린 작은 부품은 전원 연결 부품이 아니라 온도·습도 센서다.

처음엔 전선에 끼우는 줄 알고 잘못 끼웠다가 전선에 스크래치가 났다. 나 같은 실수 없기를 바란다.

 

가습기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요약 정리

카이젤 올스텐 가열식 가습기는

위생과 안전을 중시하는 사람, 가열식 가습기의 특성을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선택지로 충분히 고려할 만한 제품이다.

 

가격대는 있는 편이지만, 그만큼의 값어치는 한다고 느꼈다.

 

다만

크기와 무게, 잦은 세척이 필요하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가습기 내 세척 기능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인 관리가 전제된다.)

가습기 구입 기준이 안전성과 위생이라면, 카이젤 올스텐 가열식 가습기를 추천하고 싶다.

 

특히 영유아를 키우는 가정이나, 나처럼 위생적인 사용을 중요하게 여기는 유형에게 적합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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