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족시간을 처음 알게 된 계기내가 처음 휴족시간을 사용한 건 2018년, 서울 나들이를 갔을 때였다.하루 종일 걷고 숙소에 들어왔을 때 종아리는 이미 팅팅 부어 있었고, 그날 언니가 준비해온 발에 붙이는 시트를 하나 꺼내 붙여줬다. 그게 휴족시간이었다. 나는 걷는 걸 좋아하긴 하지만 자주 걷는 편은 아니다. 대신 한 번 걸으면 아주 오래, 많이 걷는 이상한 습관이 있다. 종아리가 딴딴하게 뭉쳐도 “오랜만에 걸어서 그렇겠지” 하고 넘겼고, 종아리를 주물주물하는 게 일상이었다. 그때는 휴족시간을 한 번 써보고는 잊고 지냈다. 다시 휴족시간을 찾게 된 이유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3년쯤 지났을 때였다.어느 날부터 새벽마다 발바닥이 따끔따끔 거리기 시작했다. 처음엔 가벼운 느낌이었지만 점점 열감이 더해졌고, 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