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탁주 구입 도전기 ‘언니 찬스!’
2024년, 성시경의 경탁주 12도가 매일 오전 11시에 정각 판매되던 시절. 전설처럼 퍼진 ‘몇 초 만에 품절’이라는 소문 속에서 저도 도전했지만, 매번 실패의 연속이었습니다.
저는 술을 거의 마시지 않지만, 성시경 팬이기도 하고, 궁금한 마음에 도전해 봤던 거죠.
그런데 뜻밖의 반전! 언니가 제 이야기를 듣고는 직접 구매에 성공해 저에게 선물해 줬어요.
심지어 한 번도 아닌 두 번이나! 그렇게 저는 경탁주를 직접 구매는 못 했지만, 언니의 내리사랑 덕분에 드디어 마셔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2. 술을 마시지 않는 나, 그런데 왜 경탁주를?
저는 1년에 술을 한 번 마실까 말까 하는 사람입니다.
술을 마시면 얼굴이 금세 새빨개지고, 심장이 빨리 뛰며 귀에서는 심장박동이 울리는 듯한 느낌이 들죠. 그래서 자연스럽게 피하게 됐고, 가족들도 대부분 술을 잘 마시지 않아요.
그런데도 경탁주가 궁금했던 이유는 정성스러워 보이는 라벨과 병 디자인 때문이었어요. 단순 호기심이었죠~ 팬심도 조금있었습니다. 인정!!
3. 모두가 웃었던 하루, 경탁주가 있던 날
경탁주가 도착한 날, 마침 남매들이 모이는 자리였습니다.
언니가 병을 열고 반 병 정도를 열 명 넘는 사람들에게 아주 소량씩 따라줬는데, 그야말로 '입술만 대본 정도'였죠.
그런데 모두가 마치 약속이나 한 듯 얼굴이 붉어졌고,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깔깔대며 웃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성시경 술 잘 만들었네!”
“이거 꽤 묵직한데?”
“첫맛은 강한데, 얼음 녹으니까 달라져~”
“와... 진짜 센데 뒷맛은 부드럽다?”
술의 맛보다 기억에 남는 건, 그 따뜻하고 웃음 많던 분위기였습니다.
이래서 좋은 술은 분위기를 만든다고 하나 봅니다.
4. 경탁주, 지금은 구매 쉬워졌을까?
2024년 당시에는 매일 오전 11시에 공식몰에서 한정 판매되었고, 1~2분 만에 품절되는 일이 비일비재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변경된 경탁주 구매 방법]
▶ 과거: 오전 11시 정각 오픈 → 수량 한정 판매 → 수초 내 품절
▶ 현재: 생산량 증대 → 상시 구매 가능(공식몰)
→ 품절 걱정 크게 줄어듦, 여유롭게 구매 가능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확인하려 했는데.. 로그인도 해야 하고.. 성인인증? 뭐 이래저래 할게 많네요~ 귀차니즘으로.. 패스~
지금은 재고가 있을 때 언제든지 구매할 수 있는 구조로 바뀌었기에, 팬이든 처음 접하는 분이든 기회는 더 많아졌네요.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확인하려 했는데.. 로그인도 해야 하고.. 성인인증? 뭐 이래저래 할게 많네요~
귀차니즘으로.. 패스~
5. 정리하며
경탁주는 술을 잘 마시지 않는 저에게도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어준 술이었습니다.
가족들끼리 웃으며 한잔할 수 있는 따뜻하고, 정감 있고, 서로 보고 있으면 웃음이 터지는 그런 술이었어요.
술을 좋아하지 않아도, 좋아하는 사람들과 나누는 ‘한 잔의 경험’은 충분히 값지다는 걸 알게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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