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4일 방영된 MBN 천기누설 694회는 “백세시대 뉴 패러다임, 행복 수명을 늘려라”라는 주제로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오래 사는 법을 다뤘다.

방송에서는 행복 호르몬 루틴, 장내 미생물 밸런스,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등 여러 방법이 소개됐지만,
그중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우리 식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장수 식재료였다. 바로 박, 늙은호박, 알부민이다.
현대인에게 가장 취약한 영역, 폐 건강·장 건강·독소 해소의 연결고리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 중 가장 흔하면서도 간과되기 쉬운 것이 바로 폐 건강이다.


미세먼지·초미세먼지는 물론이고, 실내 난방과 환기 부족, 조리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 출퇴근길 배기가스 등 대부분의 일상 환경이 폐 기능을 지속적으로 자극한다. 여기에 장시간 앉아서 얕은 호흡을 하는 생활 방식,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으로 인한 면역 저하까지 더해지며, 기침·가래·건조한 폐는 계절에 상관없이 반복되기 쉽다.
그런데 폐 건강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폐·장·해독 기능은 서로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
- 폐는 외부 유해물질이 가장 먼저 닿는 기관
- 장은 유해물질을 걸러내고 면역세포 70%가 집중된 핵심 기관
- 독소 해소(해독)는 간과 장이 중심이며, 폐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 순환이 저하되어 해독 효율도 함께 떨어짐
즉, 폐가 약해지면 장이 쉽게 붓고 면역이 떨어지고, 장 기능이 나빠지면 다시 호흡기 질환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생긴다. 독소가 제때 처리되지 못하면 피로·염증·부종도 증가해 일상 컨디션 전반을 흔들어버리게 된다.
천기누설에서도 이 세 가지 축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일상에서는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 실내 습도 40~60% 유지
✔ 환기 하루 2~3회
✔ 조리 시 창문·환풍기 함께 사용
✔ 장시간 앉아 있다면 1~2시간 간격으로 깊은 호흡
✔ 수분 충분히 섭취
✔ 미세먼지 많은 날 마스크 필수
이런 기본적인 관리와 더불어, 폐 점막을 촉촉하게 해주고 장 기능을 돕고, 체내 열과 독소를 완화해주는 식재료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천기누설에서 바로 그 역할을 해주는 재료로 소개된 것이 박이다.
박은 폐를 윤택하게 하고 몸의 열을 식히며, 장 건강과 순환 개선까지 돕는 전통 장수 식재료로 예로부터 우리 식탁에서 큰 역할을 해왔다.
1. 폐 건강을 돕는 오래된 재료 ‘박’
박은 겉은 단단하지만 속은 부드럽고 수분이 가득한 채소다.

동의보감에는 박이 호흡기를 보강하고, 체내 열을 내려주며, 어지럼증을 완화하는 식재료로 기록되어 있다. “폐를 윤택하게 하고 기운을 보한다”는 표현이 있을 만큼, 예로부터 기침·가래·건조한 폐를 다스리는 재료로 쓰였다.
박의 주요 성분과 효능
- 수분·칼륨·식이섬유가 풍부해 부종 완화, 노폐물 배출에 도움
- 섬유질 덕분에 장 운동 촉진, 소화 개선
- 열감을 가라앉히고 몸을 시원하게 해 붓기·열 체질에 잘 맞는 식재료
특히 겨울처럼 건조한 계절에는 박이 기관지 점막을 보호해 호흡기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소개되었다.
박 요리
1) 박나물 무침
- 박 껍질을 벗기고 가늘게 채 썬 뒤, 소금 한 꼬집을 넣어 5분 정도 절여 물기를 꼭 짜준다.
- 그릇에 박채를 넣고 다진 마늘 조금, 국간장 또는 액젓 1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다진 쪽파를 넣어 살살 무친다.
- 마지막에 고추가루를 약간 더하면 칼칼한 맛이 살아나고, 고추 없이 무치면 담백한 나물 반찬으로 즐길 수 있다.
2) 박고지 조림, 국물요리
‘박고지’는 박을 얇게 썰어 햇볕에 3~4일 말린 것으로, 수분이 빠져 영양이 농축되고 저장성이 높아진 형태다. 예전부터 찌개·탕 등에 넣어 시원한 국물 맛을 내는 재료로 사랑받았다.
- 박고지 조림 : 불린 박고지를 간장·마늘·고춧가루·조청과 함께 졸여 깊은 맛을 살린 반찬
- 국물 요리 : 찌개·탕에 넣어주면 국물이 깔끔해지고, 고기 국물의 느끼함도 줄여준다
이처럼 박과 박고지는 폐 건강·장 건강·순환 개선을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전통 장수 식재료다.
2. 혈관과 장 건강을 책임지는 늙은호박 & 땅콩호박
땅콩호박이란?

천기누설에서 소개된 땅콩호박은 이름 그대로 땅콩 모양으로 길쭉한 호박이다. 껍질이 얇고 과육이 단단해 껍질째 조리해도 될 만큼 식감이 좋고, 짙은 오렌지색 과육 덕분에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다.
서산·서천 등지에서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되며,
죽·스프·샐러드·구이까지 활용도가 높아 ‘프리미엄 호박’으로 불린다.
늙은호박과의 차이
▶ 모양과 식감
- 땅콩호박: 길쭉하고 단단해 조리 후에도 형태가 잘 유지
- 늙은호박: 둥글고 크며 익으면 부드러워 죽·찜에 적합
▶ 당도와 수분
- 땅콩호박: 수분이 비교적 적고 당도가 높아 고소달콤한 맛
- 늙은호박: 수분이 많아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
▶ 영양
- 두 호박 모두
- 베타카로틴 → 항산화·면역력 강화
- 식이섬유 → 장 운동 촉진, 변비 예방
- 칼륨 → 나트륨 배출, 혈압 조절 에 도움을 준다.
- 특히 땅콩호박은 색이 짙어 베타카로틴 함량이 더 높고,
- 늙은호박은 부드러워 소화력이 약한 사람도 먹기 좋다.
▶조리 활용법
- 땅콩호박 찜 : 껍질째 큼직하게 썰어 찌면 설탕 없이도 달콤한 간식 완성
- 땅콩호박 스프 : 곱게 갈아 우유·두유와 끓이면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한 끼 식사
- 땅콩호박 샐러드 : 오븐에 구운 땅콩호박을 샐러드 위에 올리면 드레싱을 많이 쓰지 않아도 풍미가 살아난다.
- 늙은호박죽·전·멧돌호박즙 : 전통적으로 즐겨온 레시피로, 위장이 약한 아이·노인에게도 좋은 메뉴
땅콩호박과 늙은호박을 일상 식단에 더하면
면역력·혈관 건강·장 기능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
천기누설에서도 ‘행복 수명을 돕는 대표 식재료’로 소개되었다.
3. 알부민 – 독소 해소와 간 건강을 지키는 단백질
알부민은 간에서 생성되는 단백질로, 우리 몸의 해독과 영양 운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알부민의 주요 기능
▶ 독소 해소
- 혈액 속 유해 물질과 결합해 몸 밖으로 배출되도록 돕는다.
- 간의 해독 기능을 보조하는 핵심 단백질이다.
▶ 간 기능 보호
- 알부민은 간에서만 합성되므로, 수치가 낮아지면 간세포 손상이나 만성 간질환 가능성이 높아진다.
- 실제로 중증 환자에게는 알부민을 수액으로 투여해 회복을 돕기도 한다.
▶ 삼투압 조절 & 부종 예방
- 혈액 내 수분 균형을 유지해 부종·복수·혈압 저하를 막는다.
▶ 알부민 수치가 낮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문제
- 면역력 저하, 감염 위험 증가
- 만성 피로, 체력 저하
- 다리·복부가 붓는 부종, 복수 발생
그래서 방송에서는 식단을 통해 단백질 섭취를 충분히 하고, 필요한 경우 의료진의 판단 아래 알부민 보충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수보다 중요한 ‘행복 수명’, 식탁에서부터 시작
천기누설 694회가 말하는 핵심 메시지는 분명하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행복하게 사는 것”
출처: 천기누설 694회 : 백세시대 뉴 패러다임! 행복 수명을 늘려라!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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