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처서 매직? 공연을 앞두고 시원해진 바람
2.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지하철로 이동하는 방법
3.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주차장 상황
4. 공연장 주변은 설치 작업 중
5.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시야와 자리 선택
6. 2026 성시경 자오늘은 외부 음식·주류 반입 여부
7. 비가 온 뒤라 잔디밭 주변 습도가 상당했다
8. 한 시간 정도 걸었는데도 체력이 빠르게 떨어졌다
9. 2시 입장, 앞자리와 체력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10. 핸드볼경기장 시위와 88잔디마당의 실제 거리
11. 24시간 계속 되는 올림픽공원 시위
12. 성시경 자오늘은 야외공연 준비물
13. 88잔디마당 직접 다녀온 후 달라진 생각
다들 야외공연 준비물은 챙기셨나요?
2026 성시경 with friends ‘자, 오늘은’ 야외공연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9월 5일 토요일 공연을 앞두고 어제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까지 직접 걸어가 공연장 주변을 미리 둘러봤습니다.
저는 9월 5일과 6일 공연을 모두 예매했고, 양일 모두 2시 입장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2시 입장권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59분까지 입장번호표를 받은 뒤 순서대로 입장하는 방식입니다.
앞자리에 앉으려면 일찍 도착해야 하지만 공연은 오후 6시에 시작합니다.
과연 오전부터 줄을 서고 잔디밭에서 장시간 기다린 뒤 공연까지 온전히 즐길 체력이 남을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공연 당일과 비슷하게 오전 10시 30분부터 외부활동을 하고, 오후 5시쯤 88잔디마당을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가는 길과 지하철 이동 방법, 주차장 상황, 메인게이트 위치, 야외공연 준비물, 핸드볼경기장 시위가 공연에 미칠 가능성까지 제가 직접 확인한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현장 확인일은 2026년 9월 2일입니다.
처서 매직? 공연을 앞두고 시원해진 바람
어제오후 올림픽공원에 도착했을때는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공기가 습해 전혀 시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젯밤부터 바람이 한결 시원해졌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제법 시원한 공기가 불어왔습니다. 하루 전과 공기의 느낌이 확연히 달라 처서 매직이 이제야 찾아온 것 같았습니다.
공연 당일에도 비 없이 지금처럼 선선한 바람이 불면 장시간 야외에서 기다리는 부담이 조금은 줄어들 것 같습니다.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지하철로 이동하는 방법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은 어느 지하철역에서 출발하느냐에 따라 이동하는 길의 분위기가 다릅니다.
9호선 한성백제역이나 8호선 몽촌토성역에서 출발하면 나무와 잔디, 호수 주변을 지나며 산책하듯 이동할 수 있습니다.



반면 5호선 올림픽공원역에서 하차하면 익숙한 KSPO DOME 방향으로 이동한 뒤 ‘자, 오늘은’ 메인게이트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풍경을 즐기며 걸을 것인지, 익숙하고 찾기 쉬운 길로 이동할 것인지에 따라 출발역을 선택하면 됩니다.
나무와 호수를 보며 산책하듯 가는 길
9호선 한성백제역 2번출구, 8호선 몽촌토성역 1번 출구에서 출발하면 나무와 잔디, 호수 주변을 지나 88잔디마당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저는 8호선 몽촌토성역 1번 출구로 나와 올림픽공원 방향으로 걸었습니다.
가로수와 하늘이 예뻤고 유모차를 끌고 나온 가족, 산책하는 어르신, 러닝을 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공연장으로 바로 이동하기보다 올림픽공원의 풍경을 함께 즐기고 싶은 연인이나, 혼자 조용히 산책하며 걸어가고 싶은 분에게 잘 맞는 길입니다.

다만 올림픽공원 안에는 갈래길이 많습니다.
저도 네이버지도를 보면서 여러 갈래길 가운데 가고 싶은 방향을 선택해 걸었는데, 마침 공연장 뒤편의 인적이 드문 길로 들어가게 됐습니다.
낮 시간이었는데도 주변에 사람이 거의 없어 혼자 걷기에는 조금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몽촌토성역이나 한성백제역에서 산책을 겸해 이동한다면 유모차와 러너,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큰길을 따라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갈래길에서 인적이 드문 길로 들어갔다면 그대로 걷기보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로 방향을 바꾸는 편이 좋겠습니다.
풍경은 좋지만 짐이 많거나 공연 전에 체력을 아껴야 한다면 이동거리가 부담될 수 있습니다.
익숙한 KSPO DOME을 기준으로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찾아가는 길
길을 쉽게 찾고 싶다면 5호선과 9호선 올림픽공원역에서 내린 뒤 KSPO DOME 2-1 출입구 방향으로 이동하는 방법이 편합니다.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수 있지만, 4번 출구는 긴 계단을 직접 오르내려야 합니다.

공연이 있는 날에는 3번 출구가 혼잡해 3번과 4번 출구를 나누어 이용하라는 안내가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긴 계단을 걷는 것이 힘들거나 공연 전에 체력을 아끼고 싶다면 조금 기다리더라도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3번 출구를 이용하는 편이 낫습니다.
3번과 4번 출구 모두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 이용이 어렵거나 무거운 짐을 가지고 있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구 밖으로 나오면 3번 출구는 왼쪽, 4번 출구는 오른쪽에 있습니다.
출구 앞에는 버스정류장과 엘리베이터가 있어 공연이 끝난 뒤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할 때도 위치를 미리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성시경 연말공연이나 다른 콘서트로 KSPO DOME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면 여기서부터는 익숙한 길입니다.
출구에서 나온 뒤 KSPO DOME을 오른쪽에 두고 앞쪽으로 계속 걸어가면 됩니다.

이동 중 ‘올림픽공원’이라고 적힌 조형물과 백호돌이·호돌이 조형물이 차례로 보입니다. 두 조형물을 지나 계속 직진하면 2026 성시경 with friends ‘자, 오늘은’ 공연이 열리는 88잔디마당 방향으로 이어집니다.


몽골텐트가 시야를 가려 멀리에서는 88잔디마당이나 메인게이트가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제대로 가고 있는 길입니다.

KSPO DOME을 오른쪽에 둔 채 몽골텐트를 지나 계속 앞으로 걸어가면 몽골텐트 옆으로 2026 성시경 ‘자, 오늘은’ 88잔디마당 메인게이트가 보입니다.


‘자, 오늘은’ 메인게이트는 KSPO DOME과 CU 편의점 사이에 설치돼 있었습니다.
5호선·9호선 올림픽공원역 하차
→ 3번 또는 4번 출구 이용
→ 올림픽공원 글자 조형물 통과
→ 백호돌이·호돌이 조형물 통과
→ 좌측 CU편의점, 센터 몽골텐트, 우측 KSPO DOME
→ 몽골텐트를 지나 88잔디마당 메인게이트 확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주차장 상황
평일 오후인데도 남문4 주차장은 이미 만차였습니다.

KSPO DOME 2-1 출입구 인근 주차장도 만차 상태였습니다.

공연 당일에는 관객이 한꺼번에 몰리기 때문에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주차장은 평일보다 훨씬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림픽공원 곳곳에는 주차요금 무인정산기가 설치돼 있었습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출차 전에 미리 주차요금을 정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올림픽공원 주차장 만차 시 한국체육대학교 주차장 이용
올림픽공원 주차장이 만차라면 인근 한국체육대학교 주차장을 대안으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한국체육대학교에는 정문 쪽 철골주차장과 교내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 후 도보로 KSPO DOME과 88잔디마당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한국체육대학교 공식 안내에 따르면 일반차량 주차요금은 30분 이내 무료입니다. 30분을 초과하면 1,500원이 부과되고 이후 10분마다 500원이 추가되며, 1일 최대요금은 35,000원입니다.
1) 한국체육대학교 철골주차장
주소: 서울 송파구 양재대로 1239 / 서울 송파구 방이동 88-15
네이버지도
한국체육대학교 철골주차장
map.naver.com
2) 한국체육대학교 부설주차장
- 주소: 서울 송파구 양재대로 1239 / 서울 송파구 방이동 88-15
- 주차 요금

다만 한국체육대학교 역시 주차공간이 넉넉한 편은 아닙니다. 학교 행사나 공연이 겹치거나 주차장이 만차가 되면 일반차량의 교내 진입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공연 당일 반드시 주차할 수 있는 장소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올림픽공원 주차장이 만차일 때 확인해 볼 수 있는 대체 장소 정도로 참고하고,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안전하겠습니다.
공연장 주변은 설치 작업 중
88잔디마당 주변에는 공연 준비로 인한 이용 불편 안내문이 곳곳에 설치돼 있었습니다.
메인게이트는 아직 나무 패널만 세워진 상태였고 공연장 외곽은 철제 구조물과 가림막으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주변에는 여러 동의 몽골텐트도 설치되고 있었습니다.
여러 갈래길 가운데 공연장 뒤편으로 이어지는 길을 선택해 걷던 중 무대 설치 현장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현장을 지키던 가드가 무대는 아직 비공개라며 촬영한 사진을 삭제해 달라고 공손하게 요청해 해당 사진은 바로 삭제했습니다.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시야와 자리 선택
현장 공식 배치도를 보면 무대를 바라보는 방향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음식·주류 부스, 오른쪽에는 화장실이 배치될 예정입니다.(공연장에 부착 된 배치도 기준으로 설명드립니다.)

편의시설과 가까운 자리는 이용하기 편하지만 공연 전까지 많은 사람이 이동하고 줄을 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음식·주류 부스 앞은 관객의 통행과 대화 소음, 음식 냄새가 신경 쓰일 수 있습니다. 화장실 주변도 이용객의 왕래와 대기줄이 이어질 수 있고, 현장 상태에 따라 냄새가 자리 선택의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비가 그친 뒤 땅이 마르면 통행이 많은 구역에서 흙먼지가 날릴 수 있고, 충분히 마르지 않으면 진흙과 습기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88잔디마당 무대 정면 중앙 구역이 시야뿐 아니라 통행과 소음 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2시 입장 관객들이 중앙 자리를 잡기 위해 몰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대로 공연 시작 시간에 맞춰 늦게 입장하면 88잔디마당 뒷자리에 앉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자리에서 가까이 볼 것인지, 체력을 아끼고 뒷자리에서 편하게 관람할 것인지가 이번 공연에서 가장 고민되는 부분입니다.
다만 이는 공식 배치도와 설치 중인 현장을 보고 예상한 내용입니다. 실제 88잔디마당 시야와 자리별 관람 환경은 공연 당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26 성시경 자오늘은 외부 음식·주류 반입 여부
성시경 ‘자, 오늘은’ 공연은 외부 음식과 주류를 반입할 수 없습니다.
공연장 내부 F&B 부스에서 구매한 음식과 주류만 지정된 구역에서 섭취할 수 있습니다.
500㎖ 이하의 물과 이온음료는 반입할 수 있으므로 메인게이트 인근 CU에서 입장 전 마지막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만 CU에서 구매한 일반 음식은 공연장 안으로 가져갈 수 없다는 점을 구분해야 합니다.
공연 시작 후에는 F&B 부스 이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2시 입장은 앞자리 확보뿐 아니라 공연 시작 전에 자리에서 쉬고, 부스에서 음식과 음료를 구입할 시간을 확보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반대로 일찍 입장할수록 야외 잔디밭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체력 부담은 커집니다.
비가 온 뒤라 잔디밭 주변 습도가 상당했다
8월 31일 일요일과 9월 1일 월요일 서울에는 비가 내렸습니다.
올림픽공원은 잔디와 흙이 많아 땅이 비를 머금고 있었고, 호수 주변을 지날 때는 공기가 더 습하게 느껴졌습니다.
당시 송파구 오륜동은 기온 27.5도, 습도 64%였습니다. 오후 6시 이후에는 시간대별 습도가 70%에서 90%까지 올라가는 예보였습니다.


자연바람은 많이 불었습니다. 그런데 바람 자체가 습한 바람이라 전혀 시원하지 않았습니다. 자연풍이 계속 부는 상황에서는 손선풍기를 틀어도 별다른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지하철역에서 올림픽공원 보행정보 안내판 부근에 도착했을 때 잠시 시원한 바람이 불었지만, 그전까지는 머리가 어질어질할 정도로 후텁지근했습니다.


한 시간 정도 걸었는데도 체력이 빠르게 떨어졌다
올림픽공원에 머문 시간은 약 한 시간 남짓이었습니다.
집에서 오후 4시쯤 구심을 먹고 출발했는데도 지하철에서 내려 걷기 시작하자 높은 습도 때문에 체력이 빠르게 떨어졌습니다.
공연 당일과 비슷하게 오전 10시 30분부터 외부활동을 해본 결과, 오후 6시 30분 기준 손선풍기 배터리는 14%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손선풍기를 계속 사용한 것도 아닙니다. 전체 외부활동 시간 가운데 약 3분의 1은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배터리가 대부분 소모됐습니다.
공연 당일 오전부터 번호표를 받고 오후 6시 공연을 거쳐 퇴장할 때까지 사용하려면 손선풍기 한 대만으로는 부족해 보입니다.
저는 손선풍기 두 대를 준비할 생각입니다.
2시 입장, 앞자리와 체력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제가 가진 표는 2시 입장권입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59분까지 입장번호표가 배부되기 때문에 앞자리를 원한다면 일찍 도착해야 합니다.
오후 2시 이후에는 입장번호표 배부가 생략되고, 오후 3시 이후 도착하면 2시 입장 혜택이 사라져 3시 이후 입장객 대기열 마지막에 합류하게 됩니다.
문제는 오전 11시부터 줄을 서고 오후 2시에 입장해 돗자리에서 기다린 뒤,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공연을 끝까지 즐길 체력이 남느냐는 것입니다.
어제는 한 시간 정도 걸었을 뿐인데도 상당히 지쳤습니다.
이 상태로 장시간 잔디밭에 앉아 있으면 앞자리를 잡더라도 공연이 시작될 무렵에는 덥고 습해서 지치거나 돗자리에서 잠들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앞자리에서 보기 위해 체력을 먼저 소모할 것인지, 공연을 온전히 즐길 체력을 남기기 위해 88잔디마당 뒷자리를 감수할 것인지 고민이 됩니다.
핸드볼경기장 시위와 88잔디마당의 실제 거리
어제 공연장 주변을 한 바퀴 돌며 가장 놀랐던 것은 핸드볼경기장 시위 규모와 88잔디마당의 거리였습니다.


핸드볼경기장 주변에는 많은 시위 참가자와 의자, 천막, 깃발이 있었고 시위대가 경기장 전체를 빙 둘러싼 형태로 보였습니다.





인근에는 수많은 현수막이 걸려 있었으며 다리와 바닥에도 여러 문구와 인쇄물이 부착돼 있었습니다. 현장에는 경찰도 배치돼 있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시작된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봉쇄 시위로 9월 27일까지 예정됐던 행사 중 총 15건이 취소되거나 장소를 변경했습니다. 대관료 환불액도 10억 원을 넘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핸드볼경기장 내부 공연이 잇따라 취소된 것과 별개로 성시경 ‘자, 오늘은’ 공연은 현재 올림픽공원 공식 일정에 정상적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문제는 이번 공연이 실내가 아니라 핸드볼경기장 바로 옆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야외공연이라는 점입니다.

제가 촬영한 사진에서도 시위 현장 바로 옆으로 88잔디마당의 철제 구조물과 가림막이 보였습니다.
물리적인 동선은 분리할 수 있어도 확성기와 구호 소리가 야외공연장까지 들리는지는 공연 관람의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24시간 계속 되는 올림픽공원 시위
어제 88잔디마당을 직접 다녀온 뒤 올림픽공원 시위를 검색해 봤습니다.
제가 궁금했던 것은 시위 시간이 별도로 정해져 있는지, 오후 6시에 시작하는 ‘자, 오늘은’ 공연 시간에도 시위가 이어지는지였습니다.
올공 시위 키워드를 검색하다보니 관련 쇼츠 영상이 계속 노출됐고, 제가 궁금해했던 저녁과 새벽 시간에 촬영된 시위 현장도 있었습니다.
업로드된 쇼츠영상들로 비춰봤을때 시위는 24시간 지속되는것으로 보여집니다.
따라서 공연 당일 저녁에도 시위가 계속될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다만 쇼츠 영상만으로 공연 당일의 정확한 시위 일정과 규모까지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2시 입장권을 가지고도 늦게 도착하면 마지막 입장 순서에 가까워지고, 88잔디마당 뒷자리에 앉을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시위 현장과 88잔디마당이 생각보다 가까웠던 만큼, 뒷자리에서도 확성기와 구호가 들린다면 공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공연장 내부를 직접 본 것은 아니지만 앞쪽 메인 스피커뿐 아니라 옆쪽과 뒤쪽에도 보조 스피커가 충분히 설치돼, 어느 자리에서도 시위 소음보다 공연 음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으면 합니다.
물리적인 동선 분리뿐 아니라 야외공연장 전체의 음향이 어떻게 구성되는지도 이번 공연의 중요한 관람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2026 성시경 자오늘은 야외공연 준비물
어제 직접 88잔디마당을 다녀온 뒤 제 기준으로 공연 준비물을 다시 정리해 봤습니다.

쓱봉
돗자리(1.2m×1.2m)
우산, 양산, 모자 중 선택
손선풍기 2대
500㎖ 이하 물 또는 이온음료
500㎖ 얼음물
쿨링티슈 또는 물티슈
보조배터리 5,000mAh 2개
쿠션 방석 또는 좌식 의자
벌레퇴치제
쓰레기와 사용한 물품을 담을 비닐
얇은 겉옷
사탕 또는 초콜릿
파스
쌍안경
개인적으로 복용 중인 의약품
늦게 입장해 88잔디마당 뒷자리에 앉게 된다면 무대 위 출연진의 모습을 자세히 보기 어려울 수 있어 쌍안경도 가져갈 생각입니다.
앞자리를 잡기 위해 체력을 모두 사용하는 것보다 뒷자리에서 편하게 앉아 쌍안경으로 무대를 보는 방법도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88잔디마당은 잔디밭이기 때문에 벌레가 전혀 없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비가 오면 돗자리 밑면에 흙과 습기가 묻을 수 있습니다. 사용한 돗자리나 물품을 담을 큰 비닐도 함께 가져가면 좋겠습니다.
저는 다이소에서 돗자리를 구입했고 오래 앉아 있을 때 엉덩이와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쿠션 방석도 챙길 예정입니다.
공식 안내에 따라 돗자리는 1.2m×1.2m 이내 규격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 접이식 의자가 아니라 등받이 높이가 제한된 좌식 의자만 허용되므로 준비한 의자가 기준에 맞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윤켈 드링크와 과립, 구심은 제가 평소 필요할 때 복용하던 개인용 제품이라 별도로 준비할 생각입니다.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직접 다녀온 후 달라진 생각
9호선 한성백제역이나 8호선 몽촌토성역에서 출발하면 나무와 잔디, 호수 주변을 걸으며 올림픽공원의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올림픽공원 안에는 갈래길이 많으므로 혼자 이동한다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큰길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올림픽공원과 KSPO DOME이 익숙한 관객이라면 5호선 올림픽공원역에서 내려 KSPO DOME 2-1 출입구 방향으로 이동한 뒤, KSPO DOME과 CU 사이에 있는 메인게이트를 찾는 방법이 더 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평일에도 주변 주차장은 만차였고, 비 온 뒤 잔디밭은 예상보다 훨씬 습했습니다.
한 시간 정도 걸었을 뿐인데도 체력이 크게 떨어져 공연 당일 오전부터 앞자리를 노리는 것이 과연 최선인지 고민하게 됐습니다.
여기에 핸드볼경기장 시위 현장이 88잔디마당과 생각보다 훨씬 가깝다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현재로서는 공연 취소보다 공연 당일 시위 소음과 관객 동선이 어떻게 통제될지가 더 궁금합니다.
비 예보가 없다는 점은 다행입니다. 어젯밤부터 바람도 한결 시원해졌기 때문에 공연 당일에는 제가 방문했던 날보다 나은 환경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야외공연의 관건은 날씨와 습도, 장시간 대기, 시위 소음이 될 것 같습니다.
앞자리에서 보기 위해 오전부터 체력을 사용할 것인지, 조금 늦게 입장해 88잔디마당 뒷자리에서 공연을 온전히 즐길 것인지 공연 직전까지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이 글은 공연 전 88잔디마당을 미리 방문해 확인한 내용입니다. 실제 자리와 시야, 음향, 잔디 상태를 포함한 88잔디마당 콘서트 후기는 공연 관람 후 따로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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