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강북삼성병원 갑상선암 수술 입원 3일차

n년차 전문요원 2025. 4. 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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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n년차 전문요원입니다."

오늘은 갑상선암 수술 입원 3일차에 대해 떠들어 재껴 보겠습니다~

▶ 입원 병원: 강북삼성병원
▶ 주치의: 윤지섭교수님
▶ 수술방법: 로봇수술(반절제)
▶ 입원 기간: 3박 4일
▶ 4인실, 간호 통합 병동 입원 / 보호자 없이 혼자 병동 생활
▶ 입원일자: 2025.04.06.(일) ~ 04.09.(수)
▶ 수술일자: 2025.04.07.(월)
▶ 퇴원일자: 2025.04.09.(수)

입원 3일차, 수술 후 첫째 날..
통증이 전일 대비 조금 감소.. 침 삼킬 때 목도 조금 덜 아프고.. 수액 맞고 있는 팔은 여전히 움직임 불편하고..
 
내 몸에 있던 암덩어리가 사라졌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슬슬 좋아지기 시작함. 비록 몸은 아프지만 마음은 봄바람 타고 나풀나풀 거림.
 
여기서 함정은 반대쪽에 아직 암이 하나 더 있다는 사실~!! 하지만 오늘 걱정은 낼모레~
 

시간별 기록

 
03시 35분
간호사쌤 라운딩
 
04시 45분
체온, 혈압체크
혈액검사(왼손)
 
06시 30분
식전 갑상선호르몬약 복용 안내받음
 
06시 48분
간호사쌤라운딩 2명 수액 잘 들어가 나 확인

 
07시

간호사쌤 교대 라운딩 왼쪽 수술 후 저림 전달
수술 부위 확인
식전 갑상선호르몬약 1개 복용
 
07시 12분
간호사쌤(윤지섭교수님이랑 같이 라운딩 다니는 쌤) 수술 부위 확인 / 아소리 내보세요
 
07시 35분
아침식사(죽)

07시 35분

윤지섭교수님 회진 / 로봇수술 회복 빠름에 대해 설명 받음 / 당분간 큰소리, 고음 안될 수 있음 / 기타 내용도 설명 받음

 

식후 약 2알 복용

아침 먹고, 씻고, 유튜브 조금보다 잠듦

이불 폭 덥고 자다 너무 더워서 땀 흘리며 일어남

물티슈로 여기저기 땀 닦음

 

12시 10분

점심 식사(죽)

간호사쌤이 이전부터 밥으로 바꾸고 싶으면 이야기해달라고 했지만.. 목 넘김이 힘들어 죽 먹음

점심 식후 약 2알 복용(소염진통제, 소화제)

 

침대 발밑 멀티탭 4구 있음. 이제 봤음.

침대 발밑 센서 조명등 있음. 새벽에 은은하게 빛남.

 

14시 25분
간호사쌤 교대 라운딩 / 손발 저린 거 목덜미 타고 올라가면 말하기
 
15시 52분
간호사쌤(윤지섭교수님이랑 같이 라운딩 다니는 쌤) 아 소리 / 오후 윤지섭 교수님 회진 없음 / 내일 오전 혈액검사 후 퇴원 진행 안내받음
 
16시 15분
체온, 혈압체크
 
17시 30분
저녁식사(죽)


18시 40분

수액 뺏음 / 라인 잡은 건 유지

 

19시 21분

수술 후 첫 재채기 나왔음. 2번 했는데 순간적으로 많이 아팠음. 재채기는 역시 아프다. 맹장 때도 재채기가 너무 무서웠는데..

 

21시

소등

간호사쌤들이 불 끄고, 켜기 전에 안내 멘트해줌.

 
 

집수니는 침대 밖으로 절대~ 나가지 않는 법!! 오늘 하루도 잘 버텼다!!
 
이상으로 n년차 전문요원의 놀면 뭐하니였습니다.
남은 시간도 주변의 여유로움과 행복들을 만끽하시길 바라며..
또 봐요~!!
 
https://kimwisdom.tistory.com/92

강북삼성병원 갑상선암 수술 입원 2일차(수술 당일)

"안녕하세요. n년차 전문요원입니다."​오늘은 갑상선암 수술 입원 2일차 수술 당일에 대해 떠들어 재껴 보겠습니다~​▶ 입원 병원: 강북삼성병원▶ 주치의: 윤지섭교수님▶ 수술방법: 로봇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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