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백수의 하루 루틴 공개. 24시간이 모자라!!

n년차 전문요원 2025. 8. 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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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의 하루는 생각보다 바쁘다

고정적인 수입이 없기 때문에 하루하루는 “내가 움직이는 만큼 돈이 된다.”라는 생각으로 생활하고 있다. 남들이 보기엔 여유로워 보일 수 있지만, 사실 하루 12시간 이상을 ‘노가다’처럼 보내는 날이 많다.

 

나의 하루 루틴

카테고리로 나눠보면 대략 이렇게 정리된다.

  • 운동(폼롤러, 스트레칭)
  • 영상 제작 3건
  • 요소 제작&사진 업로드
  • 가사노동(음식 만들기, 청소 등)
  • 블로그 글 작성

 

1. 운동

나는 새벽 5시 안팎으로 기상한다.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폼롤러 스트레칭이다.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면 1시간 공복을 유지해야 하기에, 커피를 마시지 않고 운동으로 시간을 채운다. 폼롤러로 다리와 림프절을 풀고, 땅콩볼로 뒷목을 마사지한 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한다.

 

폼롤러는 처음엔 고통스럽지만 하다 보면 온몸이 시원해진다. 그래서 종종 2시간 넘게 하기도 한다. 특히 2021년 3월 접종한 코로나 백신 부작용으로 왼쪽 팔과 다리가 여전히 쩌릿거리기 때문에 꾸준히 풀어줘야 한다.

 

최근에는 코로나 부작용 이의신청 1차를 했고, 10월부터 시행되는 ‘코로나 백신 피해 보상 특별법’을 블로그에 따로 정리해 올릴 예정이다.

 

 

2. 영상 제작 (3건)

나는 현재 4개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구독자수에 비례해서 조회수가 많이 나오는건 아닌 것 같다.

 

1) 연예인 채널A

한때 영상이 150만 뷰 이상 터진 적도 있었지만, 특정 연예인 관련 저작권 신고 누적으로 지금은 조회수가 수십 회에 불과하다. 결국 업로드를 중단한 지 두 달째다.

2번의 저작권 경고가 이렇게나 무섭다.

 

 

2) 연예인 채널 B

여기도 저작권 신고를 한 번 받아 최근 영상 대부분을 비공개 처리했다. 대신 짧은 쇼츠 편집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20분짜리 영상을 1분으로 줄이려면 정주행부터 편집 포인트 찾기까지 1~2시간은 기본으로 걸린다. 그래도 조회수는 나오는 편이라 위안이 된다.

 

 

3) 일상 채널

내 생활을 기록하는 채널인데 의외로 조회수가 잘 나온다. 이 중 일부는 네이버 클립에도 업로드한다. 다만, AI 생성 영상은 조회수가 현저히 낮아 흥미롭다.

 

4) 신규 만화 채널

최근엔 1분 만화를 제작하는 채널을 새로 열었다. 스크립트, 그림, AI 영상까지 며칠에 걸쳐 작업했지만 아직 업로드는 하지 못했다. 아마 두려움 때문인 듯하다.

 

3. 요소 제작

미리캔버스와 툴디에 등록할 디자인 요소를 제작한다. 간단한 스케치 후 세부 작업까지 정성을 들이지만, AI의 도움을 조금이라도 받으면 ‘AI 생성물’로 분류되어 거절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블로그에 따로 업로드할 계획이다.

 

사진은 셔터스톡, 크라우드픽, 유토이미지에도 올린다.

심사 기간: 셔터스톡 약 5일, 크라우드픽·유토이미지는 약 10일

특징: 간판, 인물이 들어간 사진은 거절 / 음식 접사는 승인 가능성이 높음

 

▶ 미리캔버스 거부

여백 없이 다시 업로드 하라는데 귀찮다.

 

유토이미지 거부

▶크라우드픽 작가 심사 제출

- 업로드 5장

- 승인 4장

- 거절 1장

사진 한 장을 업로드할 때마다 설명과 키워드를 직접 작성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

 

단순 반복 작업이라 지루하고 집중력도 쉽게 흐트러진다. 하지만 이 과정을 거쳐야 심사와 검색에 노출되기 때문에 빼놓을 수 없는 단계다.

 

 

 

▶ 셔터스톡 현황

- 업로드 171장

- 승인 137장

- 수정 22장 (재심사 요청 중)

- 거부 12장

 

현재 판매 가능 사진 85장 (아직 판매는 0건)

영어 설명과 키워드 작성은 챗지피티 도움을 받는다. 복붙만 하면 되지만, 단순 반복 작업이라 지루하다.

 

셔터스톡 영어로 "설명", "키워드" 작성하는 거 힘들다. 챗지피티 도움을 많이 받았다.

 

예전에 어디선가 셔터스톡 사이트 세컨잡으로 영상 본 적 있었는데 영어로 작성해야 해서 포기했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챗지피티한테 사진 캡처해서 보여주고 설명, 키워드 요청하니 아주 잘 작성해 줬다. 유료 쓰는 보람이 있구나!!

 

챗지피티가 다 알려줘서 나는 복붙만 하면 되는데.. 단순노동 재미없다. 영혼 없이 클릭클릭클릭 무한 반복하다 보니 잠이 온다.

 

 

4. 가사노동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쓰는 일이다.

쿠팡이츠로 주문해 먹으면 간이 너무 세고, 반찬가게를 들르는 건 귀찮다. 결국 재료를 쿠팡에서 주문해 직접 요리한다.

 

엄마들이 늘 하는 고민, “오늘은 뭐 먹지?”

이걸 나도 매일 하다 보니 정신 에너지와 체력 소모가 배로 든다. 다행히 나는 하루 1끼만 먹기 때문에, 한 번 반찬을 만들어두면 2~3일은 해결된다.

 

청소는 매일매일 수시로 하기 때문에 크게 정리할 것들은 없다.

 

5. 블로그 글 작성

정신건강 콘텐츠는 글 하나 쓰는 데 4시간 이상 걸린다. 최신 의학 도서를 읽고, 증상을 검색하고, 다양한 자료를 대조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든다. 하지만 그만큼 내 블로그는 체류 시간이 길어 상위 그룹에 속한다.

 

‘놀면 뭐하니’ 카테고리 글은 일상 위주인데, 이조차도 글 하나 작성하는 데 2시간은 훌쩍 넘는다. AI가 글을 뚝딱 써준다지만, 나는 읽고, 쓰고, 고치고.. 이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시간이 금세 간다.

그래서 매일 쓰기는 어렵고, 요즘은 주 1회 혹은 월 2~3회 정도로 리듬을 맞추려 한다.

 

 

나는 기록하는 습관이 있다. 손 글씨로 낙서도 많이 하지만 컴퓨터에도 내가 한 작업들을 쭉 작성해둔다. 상반기에 비해 점점 블로그 글 작성하는 열정이 줄어들고 있는 걸 직관적으로 볼 수 있어서 좋다.

 

이렇게 하루 12시간 넘게 ‘노가다’처럼 보낼 때가 많다. 누군가는 미약해 보일 수 있지만, 내겐 분명히 작은 결실이다. 꾸준히 움직이고 기록하다 보면 언젠가는 더 큰 열매로 돌아올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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