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썸남, 썸녀' 남자와 여자가 생각하는 썸의 기준

n년차 전문요원 2025. 7. 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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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가 생각하는 '썸'.. 정말 같은 걸까요?

“우린 썸 타는 거 아니야?”

“그건 그냥 친한 거야.”

같은 상황을 두고도 남자와 여자는 서로 전혀 다른 해석을 하기도 합니다.

분명 잘 맞고 자주 연락도 하고 있는데, 한쪽은 썸이라 생각하고, 한쪽은 ‘친근함’일뿐이라면?

남녀가 생각하는 썸의 기준, 어디까지 같고 어디부터 다를까요?

 

이번 글에서는 썸에 대한 남녀 간 공통점과 차이점, 오해가 생기는 포인트를 정리해 봅니다.

 

1. 썸이란 무엇인가요?

· 공통점

남녀 모두 썸을 "사귀기 전, 서로 호감이 있지만 확정 짓지 않은 상태"로 정의합니다.

연락이 잦고, 단둘이 만나는 일이 생기며, 감정적으로 궁금함이 생기는 단계죠.

 

· 차이점

남자는 썸을 '진입 직전 단계', 감정 확인보단 진도에 무게를 두는 경향이 강합니다.

여자는 썸을 감정 중심의 탐색기, 관계의 방향과 분위기를 세심하게 관찰하는 시기로 여깁니다.

 

2. 연락 빈도와 반응에서의 차이

· 공통점

자주 연락하는 사이, ‘먼저 연락 오는지’, ‘답장이 빠른지’를 기준으로 썸 여부를 판단합니다.

 

· 차이점

남자는 연락이 끊기지 않으면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답장의 성의보다 지속성에 주목합니다.

여자는 연락의 ‘말투’, ‘이모티콘’, ‘타이밍’ 등 맥락과 분위기를 중요하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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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하루에 한 번씩 꼭 연락해. 나한테 관심 있는 거네.”

여자: “답장이 너무 건조한데? 그럼 안 궁금한 거지.”

3. 단둘이 만나는 것 = 썸?

· 남자 관점

둘이 밥을 먹거나 영화관을 가는 일이 반복되면, 썸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행동의 물리적 가까움을 중요한 지표로 보는 편이죠.

 

· 여자 관점

단둘이 만나도 상대의 태도나 배려, 감정 표현 여부에 따라 썸 여부를 판단합니다.

그냥 심심해서 만나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성과의 기준 차이가 생깁니다.

 

4. 썸의 목표 '남자 vs 여자'

· 남자

썸 단계에서의 감정 흐름이 직선적입니다.

‘좋다→진도 나간다→사귄다’라는 흐름에 가까운 반면, 썸에서 확신을 얻지 못하면 마음을 접는 속도도 빠릅니다.

 

· 여자

썸을 통해 이 사람이 감정적으로 안전한지, 내가 마음을 열어도 괜찮을지를 체크합니다.

감정이 깊어지면 쉽게 멈추기 어려운 만큼, 시작 전까지 관찰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5. 오해가 생기는 포인트
상황
남자의 해석
여자의 해석
밤늦게 연락이 왔다
관심 있다
심심했거나 외로워서
단둘이 밥 먹자고 했다
썸이다
그냥 편한 사람
연락이 줄었다
다른 사람 만나는 건가?
나에 대한 관심이 줄었다

썸은 말로 규정되지 않은 만큼, 해석의 여지가 많은 단계입니다.

서로의 성향과 인식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오해가 생기고, 감정이 어긋나기 쉬운 시점이기도 하죠.

 

“당신에게 썸이란 무엇인가요?”

썸은 단순한 ‘연애 전 단계’가 아니라, 서로의 속도와 감정을 알아보는 중간지대입니다.

이 지대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사랑이 시작될 수도, 끝나버릴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서로의 언어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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